스리 쿠션 게임
스리 쿠션 게임의 특징
스리 쿠션 게임은 포켓 게임과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애호되고 있는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게임에 사용되는 공은 포 볼이나 스리 볼이나 보크 라인 등의 게임에 사용되는 공과 같은 사이즈로 붉은 공 1개, 흰 공 2개, 합계 3개를 사용한다. 테이블도 포 볼의 테이블 보다도 한층 큰(2845밀리X1422.5밀리) 사이즈로 쿠션이나 나사도 보다 정교한 것을 사용하고 있다. 사용하는 큐도 포 볼 용보다는 조금 무겁고 굵은 것 (520~570그램 정도)을 사용한다.
테이블 틀에 표시되어 있는 포인트도 보통의 게임에서는 별로 중요시 여겨지고 있지 않지만 이 스리쿠션 게임에서는 포인트가 특히 중요한 역할을 완수하게 된다. 왜냐하면 이 스리쿠션 게임에서는 공의 진행 방향과 각도를 장단 4개의 쿠션과 포인트에 의해 계산해서 산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게임에서는 수구의 나아가는 방향과 구(球) 맞추는 법이 거의 계산되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해도 별 지장 없다. 이 계산 방법은 시스템이라고 불려서 여러 가지 시스템이 완성되어 있다. 스리쿠션 게임의 레벨을 높이기 위해서는 나중에 설명하는 시스템을 마스터할 필요가 있다.
게임의 진행 방법
이 스리쿠션 게임은 수구가 제 1표적구로부터 제 2표적구에 맞을 때까지 최저 3회 이상 쿠션에 들어가지 않으면 득점이 안된다. 이 때문에 스포츠 당구는 두뇌적인 것으로서 많은 애호가를 얻고 있다. 이 게임도 역시 게임 전에 자신의 제한 점수를 정하고 빨리 제한 점수를 친 사람이 우승이 된다.
선수권 대회 등의 경우는 게임 점수를 정하고 한다. 이닝 (inning)수에는 제한은 없지만 보통 당구장에서 게임을 하는 경우 25이닝으로 제한한다. 그 때까지 자신의 제한 점수를 다 치면 게임 세트가 되고, 양자 모두 남았을 경우는 무승부가 된다. 25이닝으로 득점할 수 있는 평균 점수가 그 사람의 제한 점수의 표준이 되지만 4,5게임에 1게임은 표준이상의 점수가 아니면 안된다. 가능하면 당구장의 인스트럭터에게 결정해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득점 계산은 포볼이나 보크라인과 마찬가지로 모두 1점씩으로 계산하고 맞으면 연속해서 칠 수 있다. 처음은 제한 점수 5점 정도부터 시작한다. 초보자가 당장 이 스리쿠션 게임을 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역시 당구의 기초가 되는 포 볼, 혹은 포켓 게임을 어느 정도 마스터하고 나서 스리쿠션 게임에 도전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또한 이것은 스리쿠션 게임 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수준을 높여 제한 점수를 올려 가기 위해서는 샷을 잘 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다. 또한 고득점자(제한 점수가 높은 사람)나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잡는 법이나 치는 법, 당점의 차이 등을 배워 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많은 횟수를 쳐서 게임에 익숙해지는 것, 몸으로 배우는 것이 가장 숙달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자신의 머릿속으로 이미지한 대로 공을 달리게 해서 득점하는 것이 스리쿠션 게임의 묘미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스리쿠션 게임의 서브 방법이다. 수구의 위치는 흰 표적구의 좌우 178밀리 이내라면 어디에서라도 상관없다. 붉은 공에 맞히는 깊이는 2분의 1이나 그것보다 조금 깊숙히 맞힌다. 스트로크로 인해 공의 코스는 변해 버리기 때문에 몇 번이나 연습해서 확실히 득점할 수 있도록 익힌다.
레벨업하기 위한 시스템
앞에 서술했듯이 공잡는 법에 따라서는 그 코스를 숫자로 계산할 수 있다. 이 계산 방법을 시스템이라고 한다. 스리쿠션 게임을 하는 도중에 전체의 반 이상의 공은 이 시스템을 응용해서 득점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시스템에 따라서 계산대로 공을 달리게 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안된다. 그 조건이란 일정한 힘 정도, 일정한 당점, 일정한 스트로크이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틀어지면 시스템은 성립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럼 그 시스템의 대표적인 것부터 설명하기로 한다.
파이브 앤드 하프 시스템(five and half system)
수구의 포지션 숫자와 쿠션 포지션의 숫자를 우선 기억한다.
계산 방법은 우선 표적구의 위치를 보고 거기로 가기 위한 제3쿠션의 쿠션 포지션을 읽는다. 그리고 나서 수구가 있는 포지션의 숫자를 그 읽은 숫자에서 뺀 수가 제 1쿠션을 겨냥하는 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필요한 조건은 너무 세지 않은 보통의 힘 정도로 일정하게 스무드한 스트로크, 당점은 좌우 비스듬히 위 비틀기로 결정한다.
지금까지는 코스를 알기 쉽도록 빈 쿠션의 노리는 법으로 설명했지만 물론 맞혀 가는 공에도 적용시키는 것은 가능하다.
또한 깊이나 당점이나 세기에 따라서도 볼의 코스가 변하기 때문에 잘 주의해서 쳐야 한다.
단, 수구 위치의 수보다 큰 수의 제 1 또는 제 3쿠션에 들어 있었을 경우는 계산대로 공이 달리지 않기 때문에 주의하자.
플러스 투 시스템(plus two system)
파이브 앤드 하프 시스템은 최초로 긴 쿠션에 넣는 시스템이었지만 이 플러스 투 시스템은 짧은 쿠션에 넣는다.
그 때문에 정확히 공의 코스를 달리게 하기 위한 조건도 보다 엄격해져서 조금이라도 치는 법이 다르면 계산도 틀어진다. 당점은 좌우 비스듬히 위 비틀기로 똑같지만 보다 스무드한 스트로크로 부드러운 느낌으로 친다.
쿠션 포지션의 숫자는 계산으로서 사용하는 게 아니라 제 1쿠션이 노리는 표준 포인트가 된다.
또한 지금까지는 코스를 보기 위해서 빈 쿠션에 의해 설명했지만 이 시스템도 물론 맞혀 가는 공에도 응용할 수가 있다.
맥시멈 잉글리시 시스템(maximum English system)
파이브 앤드 하프 시스템에서는 수구의 위치에 따라서 머릿속으로 생각한 것 같이 달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이 맥시멈 잉글리시 시스템을 사용한다.
파이브 앤드 하프와 다른 점은 당점뿐이다. 당점을 좌우 옆에 잡고 보통의 힘으로 가벼운 스트로크로 친다. 수구의 포지션이 70 이상일 때는 이것이 들어맞는다. 특히 스리쿠션째의 포인트가 50 이상일 때는 당점을 조금 피해서 한계의 비틀기로 치면 보다 정확히 공의 코스가 정해질 것이다.
더블 레일 시스템 (double rail system)과 리보이스 시스템
이 시스템은 제 1쿠션에 대해서 수구에 역(逆) 비틀기를 주어 그것이 제 3쿠션에서는 순(順) 비틀기로 변한다고 하는 시스템이다. 수구의 움직임이 변하고 있어 스리쿠션 게임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즐거움이 있는 공이다. 이것도 비틀기의 테크닉이 필요하기 때문에 치는 법을 잘 연구해 보기 바란다.
노잉글리시 시스템(No English System)
수구에 비틀기를 주지 않고 코스를 달리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것은 스리쿠션 게임 속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경우는 적지만 다른 게임에도 가끔 응용되고 있다. 입사각과 반사각이 같다고 하는 기본적인 시스템이다. 세기에 따라서는 각도가 변해 버리기 때문에 부드러운 스트로크로 쳐야 한다. 또한 쿠션으로 들어 가는 각도가 예각이 되면 입사각과 반사각이 달라지기 때문에 계산대로 달리지 않게 된다. 이용할 수 있는 각도를 연구해 보기 바란다.
참고 : 포 볼 게임 진행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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